"새아빠가 나 구박하면 어떡해?"...초등학생 임영웅이 엄마에게 물었던 그 질문의 진실

"새아빠가 나 구박하면 어떡해?"...초등학생 임영웅이 엄마에게 물었던 그 질문의 진실

임영웅 공연 

이미지 출처: 전자신문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가 된 임영웅.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누구보다 고달팠습니다. 겨우 다섯 살이던 나이에 직업군인이던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었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했던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엄마 결혼할 거야? 새아빠가 나 구박하면 어떡해?"

어린 나이에도 홀로 자신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어머니를 걱정했던 임영웅. 어머니 이현미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저도 어렸고 아들도 어렸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어린 영웅이가 교통사고로 생긴 흉터를 재건 수술로 치료해주지 못한 것을 지금까지도 속상해한다고 합니다.

임영웅 무대 이미지 출처: MBC

군고구마 장사부터 택배 상하차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청년

가난은 그를 일찍 어른으로 만들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임영웅은 안 해본 일이 없었습니다. 포천의 돈가스 가게에서 2년간 일했고, 편의점 직원으로도 일했습니다. 무명 가수 시절에는 군고구마 장사, 택배 상하차, 전단지 배포, 화장품 공장까지 온갖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목 디스크로 침 100대를 맞고 와서도 "그냥 피가 좀 많이 났을 뿐, 괜찮다. 아프지 않다"며 웃었던 그였습니다. 무명 시절, 그는 다른 트로트 가수들의 가이드 녹음을 해주고,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르며 근근이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시간 속에서도 그는 한 가지를 놓지 않았습니다. 바로 노래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임영웅 콘서트 

이미지 출처: 노컷뉴스

다이어리에 적었던 터무니없는 꿈 "2020년 엄마 생신에 1억 드리기"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자신의 다이어리에 하나의 목표를 적어놓았습니다.

"2020년 엄마 생신에 현금 1억원 드리기"

본인도 "정말로 터무니없는 꿈"이라고 표현했던 그 목표. 무명 가수로 하루하루 생활비를 벌기도 벅찬 시절, 1억이라는 돈은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일 그 꿈을 다이어리에 적으며 막연하게라도 상상했습니다.

임영웅과 어머니 

이미지 출처: YTN

2020년 '미스터트롯', 기적 같은 반전이 시작되다

그리고 2020년, 운명의 무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임영웅은 전 국민을 사로잡았습니다. 실시간 국민 투표 773만여 표 중 2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초대 진(眞)을 차지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금이 정확히 1억원이었습니다.

"'미스터트롯' 상금이 딱 1억원이더라고요. 그 순간 제가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엄마 생신이 9월 17일인데 드디어 1억원을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임영웅 공연 실황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그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던 그 순간, 전국의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습니다. 힘든 시절을 버텨낸 청년이 마침내 어머니께 효도할 수 있게 된 그 순간의 감동은 대한민국 전체를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는 진짜 효자의 모습

임영웅의 효심은 어머니뿐만 아니라 외할머니에게도 이어집니다. 아무리 바빠도 외할머니께 꼬박꼬박 전화를 드려 안부를 묻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창원 콘서트 무대에서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할머니...죄송해요. 꽃도 못 사다드리고 선물도 못 드리고... 이번에 돈 많이 벌어서 선물 사다드려야죠."

무대 위에서도 할머니를 생각하는 그의 모습에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을 보며 감동했습니다. 돈을 벌면 가장 먼저 가족을 생각하는 것, 그것이 임영웅의 변하지 않는 가치관이었습니다.

임영웅 효자 이미지 이미지 출처: Asia Artist Awards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어요"

임영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노래를 잘해서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삶 자체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무명 시절 동료 가수 장민호는 그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줬다고 합니다. "무명 시절에 장민호 형이 따로 불러서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고 밝힌 임영웅은, 이제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임영웅 LA 콘서트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

성공 이후에도 변하지 않은 마음

2024년 기준 임영웅의 순자산은 236억원에 달합니다. 51억원짜리 펜트하우스에 살고, 연간 수입만 233억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여전히 미용실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왜일까요? 어머니는 "아들이 번 돈으로 편하게 사는 것보다,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게 더 의미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의 가치관이 오늘의 임영웅을 만들었습니다.

임영웅 무대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

임영웅은 성공 이후에도 사랑의열매를 통해 누적 기부금 23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억원, 수해 이재민을 위해 2억원을 선뜻 내놓았습니다. "받은 사랑을 10배로 돌려드리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나누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다섯 살 소년에서 국민 영웅으로

"새아빠가 나 구박하면 어떡해?"라고 물었던 다섯 살 소년.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놓지 않았던 무명 가수.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임영웅.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닙니다.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가족을 사랑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성공 이후에도 겸손함과 감사함을 잃지 않은 한 사람의 인생 철학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임영웅 서울 공연 

이미지 출처: 동아일보

"가수를 하는 이유는 팬들 때문입니다. 어머님, 아버님들에게 아들 같은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가 무명 시절부터 변함없이 말해온 이 한 마디가,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임영웅처럼 포기하지 않고 지켜낸 꿈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서로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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