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면 안 되는 이유

 당뇨 환자라면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을 잘못 자르면 상처와 내성발톱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올바른 손질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봅니다.

당뇨 환자,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면 안 되는 이유

당뇨 환자,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면 안 되는 이유

당뇨 환자는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거나 모서리를 깊게 파서 자르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신경 손상이나 혈액순환 문제가 있는 경우 작은 상처도 알아차리기 어렵고 회복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톱은 짧게 깎는 것보다 일자로 자르고 날카로운 부분만 다듬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면 문제가 될까요?

발톱을 바짝 자르다 보면 손톱깎이가 피부를 건드리거나 발톱 주변에 작은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갈 작은 상처도 당뇨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로 인해 발의 신경이 손상되면 통증이나 열감 같은 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겼는데도 아프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발톱 모서리를 둥글게 깊게 잘라버리면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파고드는 내성발톱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톱은 어떻게 잘라야 할까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① 너무 바짝 자르지 않기

발톱과 피부가 만나는 부분까지 바짝 밀어 자르기보다는 적당한 길이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② 일자로 자르기

발톱 양쪽 모서리를 둥글게 깊게 자르지 말고 가급적 일자 형태로 자릅니다.

③ 날카로운 부분만 파일로 다듬기

자른 뒤 끝부분이 날카롭다면 손톱 파일을 이용해 부드럽게 정리합니다.

공식적인 당뇨 발 관리 지침에서도 발톱을 일자로 자르고, 날카로운 가장자리는 파일로 부드럽게 다듬도록 안내합니다.

발톱 모서리를 파내는 습관은 피하세요

발톱 양쪽 끝이 거슬린다고 손톱깎이나 도구로 모서리를 깊게 파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르면 피부를 손상시키거나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자라는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발톱이 두껍거나 변형되어 있다면 집에서 억지로 모양을 잡으려고 하기보다 의료진에게 상태를 확인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직접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혼자 발톱을 손질하기보다 의료진이나 발 전문의에게 관리를 맡기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 발톱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변색된 경우
  •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파고드는 경우
  • 발에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경우
  • 발톱이나 발바닥을 제대로 보기 어려운 경우
  • 손이 떨리거나 시력이 좋지 않아 정확하게 자르기 어려운 경우
  • 과거 발에 상처나 궤양이 있었던 경우

특히 발톱을 직접 볼 수 없거나 느끼기 어렵다면 의료진에게 손질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발톱을 자른 뒤가 더 중요합니다

발톱을 자른 날에는 발톱 주변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피가 나지는 않았는지, 피부가 붉어지지는 않았는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는 발에 상처가 생겼을 때 통증이 적어도 문제가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매일 발을 살펴 작은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발톱 주변에 상처가 생겼거나 붉어짐, 부종, 진물 등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뿐 아니라 발 전체를 확인하세요

발톱 관리만 신경 쓰다가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매일 발을 확인하면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작은 상처나 찰과상
  • 물집
  • 붉어진 부위
  • 부종
  • 피부 갈라짐
  • 발톱 색이나 모양의 변화
  • 발가락 사이의 피부 이상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발바닥은 거울을 이용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발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발톱을 올바르게 잘라도 신발이 발가락을 계속 압박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 움직일 공간이 충분하고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신기 전에는 안쪽에 작은 돌이나 딱딱한 물체가 들어가 있지 않은지도 확인하세요.

당뇨 환자는 발에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경우 신발 속 이물질이나 마찰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발톱 관리는 ‘짧게’보다 ‘안전하게’

당뇨가 있다고 발톱을 길게 방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피부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일자로 자르고, 모서리를 깊게 파지 않는 것입니다.

발톱을 너무 짧게 깎는 습관이 있다면 다음부터는 조금 여유를 두고 자른 뒤 날카로운 부분만 파일로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발톱 상태가 이상하거나 발의 감각이 떨어져 있다면 직접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뇨 환자의 발 관리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 한 번 발을 확인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발톱과 신발을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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